성(性): 아름다운 선물 마태복음 19:4~6(신약 31면)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할렐루야~ 오직 예수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예수님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나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옆 사람과 인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 “하나님이 너를 보면 웃음이 나신대~”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의 기쁨임을 잊지 않으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드시고 하루 하루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온전한 모습들로 만들어진 세계가 얼마나 좋았던지, 직접 만드신 하나님께서도 흡족해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날에는 ‘보시기에 심히(매우) 좋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옆 사람을 보며 한번 더 말해 볼까요? “하나님이 너를 보시고 엄청 좋으시대~”
그런데 처음으로 좋지 않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창세기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 하시면서 아담에게 여자를 만들어 함께 살게 해 주셨습니다.
둘이 합하여 하나가 되는 삶
사람이 단순하게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으니까 또 다른 사람.. 아담같은 남자를 한명 더 만드신 것이 아니라 남자와는 같은 사람이면서 성(性)이 다른 여자를 만들어 함께 짝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오늘 본문에 나온 말씀의 원 구절인 창세기 2장 24절에 ‘떠나다’ 와 ‘합하다’ 라는 동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떠나다’는 능동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은 성장하여 부모 자식이라는 가족관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도 가족을 이루기 위해 독립하고 떠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능동형으로 쓰인 것은 그만큼 스스로, 적극적으로 부모의 도움 없이 서야 하는 날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합하다’는 수동형으로 쓰였습니다. 수동형은 누군가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누가 합하게 하였다는 뜻일까요?
오늘 본문 마태복음 19장 6절입니다.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누가 짝지어 주었습니까? 하나님입니다. 누가 합하게 하였다는 뜻입니까? 하나님이 하나되게, 합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남녀가 아름답게 하나를 이루고 부모로부터 떠나 독립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계획 안에 남자와 여자라고 하는 성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그 성을 아름답게 또 즐겁게 사용하도록 하셨습니다.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는 이 제도 안에는 이렇게 남녀의 성을 아름답게 사용하고 보호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잘못된 성개념
그런데 여러분...
오늘날에는 성에 대한 잘못된 경험과 지식으로 스스로 이 보호 장치를 거절하고 절망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남녀는 평등하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인격, 한 사람으로서의 인격은 동일하게 동등하게 존중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남자가 힘이 세고, 여자는 아름다운 특징이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남자는 남자의 특징이 있고 여자는 여자의 특징이 있음을 무시하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과 여는 너무 독특하기에, 이렇게 서로 다르고 서로 반대인 것같은 두 존재가 만나서 차별이 없고 동등하게 하나로서의 연합을 이루고, 한몸이라 칭하는 친밀한 하나의 공동체로 살게 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가정 안에 있을 때 자유롭고 아름답게, 안전하게 유지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배우자를 위한 기도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그 둘이 한 몸이 된 때로부터 서로에게 귀속됩니다. 이 귀속된 관계는 우리 영혼의 깊은 곳에까지 연결됩니다. 만약에 이 성적인 경험이 잘못되어 있다면 우리 영혼 깊은 곳에 상처를 받게 되고, 그 상처가 삶의 여러 영역에서 튀어나와 괴롭게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남녀의 문제, 남녀의 깊은 관계가 우리 영혼에까지 미치는 아주 중대한 문제이니, 얼마나 중요한 문제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해 기도하는 것이 당연하고 너무도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기도는 내가 작정해서 하는 것 같지만 기도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지도 못한 기도를 하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지금 배우자를 위해 기도해야지 했는데, 그 기도는 하나도 안하고 다른 기도만 실컷하게 되기도 하고, 내 이상형을 두고 기도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바뀌어서 내 이상형을 바꿀만한 생각을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부터 배우자를 위해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이끌어 가시고 또 그 기도의 응답으로 여러분이 결혼하기까지 만날수도 있는 성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모든 위험한 죄와 상처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결혼 밖의 성
요즘에는 동성애, 동거, 혼전관계, 그리고 자위행위 등등 결혼이라는 보호 장치 밖에 있는 위험한 성적인 문제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것들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잠시 잠깐의, 순간의 쾌락을 위해 잘못된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성의 사용은 죄이면서 더 큰 죄로 연결되어 갑니다. 그 죄가 확장되어 가는 것입니다.
동성애로 인한 중대한 병에 걸리고,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깨지고 고립되기도 합니다. 동성애를 성적취향이라고 하면서 타인에게까지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딩엄빠를 보신적이 있나요? 원치 않은 임신으로 생각지 못한 삶을 살게 되거나, 그것이 싫어 태아를 살해하는 낙태를 감행하기도 합니다. 낙태는 심각한 마음의 상처와 죄책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성적인 관계를 통해 그것이 쾌락임을 숨기고, 사랑이라고 속이며, 성적인 쾌락 이외에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폭력으로 자신에게 굴복시키는 나쁜 사람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살아보고 알아보고 결혼해야 한다는 말로 동거하며,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결혼관계가 아니라 동거이니 책임을 회피하며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요즘에 이 살아보고 결혼한다는 동거가 얼마나 인생의 선배들을 모독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우리 인생의 선배들은 얼굴도 모른체 결혼하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이라는 약속 안에서 서로를 위해 헌신하며 아름답게 살아왔습니다. 성적인 취향이 가정을 이루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혼은 외모나 성적취향의 선택이 아니라 약속과 책임에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우신 분들은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동거로 시작하였어도 혼인신고만 하고 사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그냥 동거만 한 것이 아니라 결혼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면서 부부의 관계를 맺고 사신 것입니다.
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잘못된 행동들이 점점 커져 타인의 인격을 짓밟고 죽이는 행위를 하는 범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법이 엄해지면 그들은 더 깊숙한 어두움에 숨어 들어가 이 범죄행위를 그치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성적인 호기심에서 시작한 자신을 위로하는 행위가 영혼을 갉아 먹을 정도로 자주 일어나고, 그 범위가 확장되어 그 호기심이 선을 넘어 타인에게로까지, 영상과 음란물에까지 손을 뻗치고 범법행위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시 우리 중에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이 있다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돌이켜 보고 그 길에서 나아가지 말고 멈춰서야 합니다. 돌이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 잠깐의 쾌락은 우리 영혼을 갉아먹고 잘못된 선을 넘어 내가 원치 않는 곳으로 나를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결혼을 통하여 연합한 남자와 여자의 관계, 결혼 안에 있을 때 아름다운 성의 문제들을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신 말씀에서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이러한 문제보다 입시와 취업이라는 문제가 더 크게 느껴지고, 무겁게 느껴져서 이러한 문제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몇 개월 안에 사회에 나아가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킬 올바른 가치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담아 놓아야 합니다. 혹시 내가 잘못하여 넘어진다해도 돌아와야 할 바른 길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성의 결과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생각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의 존재가 이 아름다운 관계로 시작됐음을 알고 스스로를 귀히 여길수 있기 바랍니다.(나의 존재는 쾌락의 결과가 아니라 사랑의 결과)
세상과는 다른 생각을 한다고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지, 뭐라고 놀리고 조롱하든지, 여러분은 여러분의 영혼과 여러분의 미래의 가정과 삶을 위해, 자신을 귀히 여기고 잘 지켜 낼수 있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 속에 꼭꼭 담아 두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찬양: 하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
함께기도:
성의 문제에 혹시 잘못된 생각과 선을 넘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결혼에 대해 내 맘대로 결정하고 선을 그은 생각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계획하신 아름다운 관계들을 순간의 쾌락으로 값싸게 여기는 생각들을 회개합니다. 나의 생각에 올바른 가치들이 자라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나를 귀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계획에 내 마음을 두게 하옵소서.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하나가 되어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셨음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소중한 사람을 만나기까지 잘못된 성적인 문제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혹 넘어져 문제에 빠져 있다해도 돌이켜 주님 앞에 나아와 새롭게 되도록 일어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귀한 것이 무엇인지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무엇보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귀하다 하시고 사랑하셔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특별히 수능시험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고3친구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위로로 이 모든 긴장의 시간들을 잘 넘기고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친구들과 그 가정에 늘 주님께서 돕고 계시며 함께 하고 계심을 경험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고1, 고2 친구들도 고3 선배들이 이 시간을 잘 견디고 이겨냄을 보면서 용기를 얻고 지혜를 얻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더욱 온전히 응답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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