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등부설교 2024

먼저 구해야 하는 것 (마태복음 6:19~34)

먼저 구해야 하는 것 마태복음 6:19~34(신약 p.8)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할렐루야~ 오직 예수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가는 예수세대입니다. 내일이면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그 첫날 첫걸음에 예수님께서 은혜와 평강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 놓으신 후에 맨 마지막에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로부터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셨다면 인간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무엇을 염려해야 할까요?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십니다. 사람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살때는 옷이 필요없는 아주 적절한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이 범죄하여 에덴에서 쫓겨 날때는 옷이 필요함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해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알고 계셨습니다.

창세기 93절에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노아의 홍수 때는 홍수때문에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동물을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십니다. 필요를 알고 계신 것입니다.

열왕기상 17장에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아합을 피해 숨어 있으라고 하시면서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보내 먹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주 세심하게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시고 그 필요를 채워주시는 이야기들이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25절을 보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1절에도 같은 말씀을 반복해서 하십니다.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말라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은 직접적으로 음식과 음료와 의복을 말하기도 하지만 이것들은 다 무슨 걱정에서 오는 것입니까? 다 돈, 재물에 대한 걱정과 염려 때문에 하는 걱정입니다. 너무도 풍족하고 너무도 풍요로운데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 누리려면 뭐가 필요합니까? 돈 아닙니까? 결국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다 채워 주시는데도 믿지 못하고 더 많은 재물을 소유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초반에 하나님과 재물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둘 다 섬길 수는 없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재물을 섬기지 않아도 내가 필요한 것은 다 채워 줄 터인데 너희는 왜 재물을 섬기느냐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재물을 섬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본문에서는 재물을 더 가지기 위해, 더 누리기 위해 염려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재물 때문에, 물질 때문에 염려하는 것일까요?

첫째는 무지함 때문에 염려합니다. 무엇에 대해 무지합니까? 사람은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미래를 모르니까 자꾸 염려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라는 걸 모르기 때문에, 아니면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염려합니다.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사람이 하는 염려 중에서는 아무리 염려 해봤자 해결 할수 없는 문제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자꾸만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여지는 것들에 시선을 빼앗겨서 염려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염려합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심을 모르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염려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염려합니다.

둘째는 욕심과 탐심 때문에 염려합니다. 가지고 싶은거 많고, 하고 싶은거 많은데, 그거 못 가질까봐, 못 할까봐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자기 뜻대로 안될까봐,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무엇을 위해 자기 뜻대로 되기 원하는 것입니까? 자기 자랑입니다. 자기를 나타내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교만입니다.

무지함, 욕심과 탐심, 교만함... 이러한 것들은 다 그 뿌리가 불신입니다. 뿌리는 불신이요, 그 뿌리에서 자라난 가지가 바로 무지와 욕심과 탐심, 교만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신앙이 있다면, 믿음이 있다면, 욕심과 탐심 무지와 교만으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믿음이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먼저 구해야 한다고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나라의 구성요소가 무엇입니까? 나라가 성립하려면 주권, 국민, 영토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주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의 주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국민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저와 여러분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토는 어디입니까? 영토는 그 나라의 통치가 미치는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토는 하나님의 통치, 다스림이 미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 후에 이어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에 앞서 먼저 아버지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633절과 같은 맥락아닙니까?

 

저와 여러분, 예수 세대의 하나님 나라는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다스리심, 통치가 임하여야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우리의 교회에서, 우리의 학교에서, 무엇보다 우리의 가정과 나 자신에게 먼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있는 그곳에서 믿음을 바로 세우고, 믿음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곳이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영혼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백성이 되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도록 기도해 주고 전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의가 없이는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예수세대가 되어야 합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이 모든 것들을 더하여 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기도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 원함을 구하는 수 많은 기도들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특하고 예쁘게 보시겠습니까? 그러니 모든 것을 더 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먼저라는 말은 다른 어떤 것보다 앞서서 라는 뜻입니다. 제일 처음이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제일 우선의 것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것을 채우지 못해, 채우려고 염려하기 보다는 내 것을 채우려는 욕심과 탐심을 내려 놓고 나를 비우고 그 비운 곳에 하나님으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크기를 잴 수 있다면 그것은 나의 것을 포기하고, 나의 것을 내려 놓는 만큼이 믿음의 크기입니다. 나의 것을 내려 놓고, 염려도 함께 내려 놓을 수 있기 바랍니다.

 

본문 34절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 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내일을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염려를 내일에게 맡기라고 하십니다. 어느 유튜브 숏트에서 다이어트를 한국말로 내일부터라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염려를 내일부터 하겠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한데, 내일 일까지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다음주부터 시험기간인데 공부를 안해서 걱정이야, 시험 못 볼까봐 걱정이야... 그런 사람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합니까 그럴 시간에 가서 공부나 좀 더해라 하지 않습니까? 염려는 소용이 없습니다.

 

염려는 생각이 많은데서 옵니다. 생각은 아주 중요한 것인데 생각이 지나쳐서 과도한 집착이 되고 염려와 걱정을 하게 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면 거기서 멈추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는 방법, 하나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매일 영어단어 외우고, 수학문제 풀 듯이 염려를 안 하는 훈련, 염려가 시작될 때 염려를 잘라버리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사야 43:1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학기를 어찌 보낼까 염려하기 보다는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양: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함께기도:

-염려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의를 먼저 구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내가 있는 곳에서, 교회와 학교와 가정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