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 (창세기 1:26~28)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 창세기 1:26~28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할렐루야~ 오직 예수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늘도 주님 안에 함께 예배하는 우리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 축복합니다. 말씀 가운데 만남 가운데 기쁨과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했다는 것을 배우고 믿고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중요시하는 현대 과학에서는 이 성경에 기록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진화론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런데 ‘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라는 책을 보면 현재의 시점에서 그 위의 원인, 그 위의 원인, 근원을 찾고 또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는 세상이 이렇게 존재하게 된데에는 그 원인을 우연에서 찾을 수가 없고 반드시 초자연적인 ‘창조주’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창조주가 있어야만 이 태양계도 이 지구도 이 세계와 인류도 존재할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만약 인류가 저절로 어떤 진화에 대한 결과로서 존재하고 있다면 인류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 저절로와 우연히에는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스스로, 저절로 어떤 과학적 융합에 의해 생겨났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융합된 세포가 점점 변화되고 진화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에 대한 질문에도 명확하게 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세상이 저절로 어쩌다 생겨난 것이 아니고 분명한 창조의 주체가 있으며, 그 창조주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요약한다면 첫째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미션을 주셨습니다. 로 요약됩니다. 그 미션은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을,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오리지널 플랜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계를 만드셨으니 하나님께서 주인이십니다. 그 권한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하나님의 권한을 누구에게 주신 것입니까? 사람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좀 있어 보이게 얘기하면 ‘신적 위임’을 주셨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권한을 인간에게 위임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한을 위임받아 감당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셨는데 어떻게 만드셨습니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여기 하나님이 가라사대~ 라고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스스로를 ‘우리’라고 표현하고 계십니다.(삼위일체가 떠오르십니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려면 적어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하나님의 모양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동식물과는 다르게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기에 인류는 그 존재 부터가 특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옆사람) 그래서 네가 특별한거야~

 

하나님은 하나님의 다스림의 일을 인간에게 위임하시려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담당하게 하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저와 여러분을 만드신 것입니다.

 

여기 이 ‘다스린다’라는 말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다스림을 위임 받은 자는 누구입니까? 사람입니다.

그럼 이 세상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인간의 뜻과 방법대로 다스려야 할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다스려야 할까요?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다스려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은 위임을 받았을뿐 주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아니기에 우리에게 직임을 맡겨주신 분의 뜻에 따라 그 방법에 따라 책임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위임을 받는 자를 ‘청지기’라고 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과 사람을 맡은 자로서 주인의 뜻을 따라 재산과 사람을 보호하며 관리할 책임이 부여된 사람’입니다. 이 청지기라는 단어에는 두 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주인이 있다는 뜻이고, 둘째는 주인의 모든 것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이 지으신 이 모든 세계를 잘 관리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같이) 나는 주인이 아니다, 나는 청지기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다스릴 권한을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는 뜻으로 오해하고 청지기가 아닌 스스로 왕이 되고, 폭군이 되어 다스렸습니다. 폭군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정복하고, 파괴하고, 망가뜨려 왔습니다.

 

그 결과 지구는 파괴되고 아파하고 있습니다. 병들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이상 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환경의 오염은 지구의 온난화, 오존층의 파괴, 산성비, 사막화, 해수면 상승, 열대 우림의 감소 등등 심지어 태평양 한 가운데 플라스틱 패트병으로 이루어진 쓰레기섬마저 생겨났습니다. 이러다가 머지않아 온 지구가 쓰레기장이 될수도 있습니다. 좋은 환경보다 좋지 않은 환경으로 뒤덮일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은 처음 발견할때는 한반도 남한의 크기 정도 였는데 지금은 무려 17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급속도로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태안의 정확한 해발은 찾지 못했는데... 백화산 구름다리가 해발 250미터니까 대략 생각해 보면... 만약 해수면의 상승으로 10미터가 높아진다면 우리 집은 다 잠기고 바다위로 걸어다녀야 할지도 모릅니다. 지난 4월에 3박4일의 선교사 수련회를 참석했는데 그 며칠 동안 탄자니아에 홍수가 나고, 중국 광저우에도 폭우가 내려 도시가 물에 잠겼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겨울에는 미국과 유럽에 역사상 유래 없는 엄청난 한파가 몰려왔고, 여름이 다가오자 벌써부터 여기저기 폭염주의보가 뜨고 있습니다. 2019년 9월에 호주에서는 발생한 산불은 5개월반이나 꺼지지 않았고 한반도의 면적의 85%에 해당하는 지역이 생명을 위협받고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잘 다스릴 책임, 잘 관리할 책임을 외면한 결과로 자연만 이상현상을 나타내고 괴로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의 결과로 사람 역시 함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지구의 수명은 얼마나 남았을까요? 저와 여러분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발 붙일 땅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안심하면 될까요? 나 사는 동안은 괜찮겠지 하고 안심해도 될까요? 이제 이 지구는 쓸만큼 썼으니 포기해도 괜찮은 걸까요?

인류는 아직 지구 이외의 장소를 대안으로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안의 장소를 찾기 보다는 아직 기회와 아직 시간이 있을 때하나님의 원래의 계획, 오리지널 플랜에 따라 잘 다스리고 잘 관리하여 인간 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생명체들에게도 아직 살만한 곳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구의 오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다시 청지기의 마음으로 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이것을 잘 다스리라 하셨으니 잘 가꾸고 아끼고 소중하게 아름답게 지키고 보호하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그렇게 해야만 지구도 우리를 보호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까요?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잘 분리하고, 전기와 물 등의 자원을 아끼고, 덜 오염시키고, 자연으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것들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환경을 살릴수 있는 방법 들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체에너지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지구를 포기하고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보다는 병든 지구를 다시 살릴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 손에 있다고 마음대로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 다스리고 관리할 수 있는 청지기 같은 성실하고 책임을 다하는 마음이 우리 마음속에 든든히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오늘 반별 모임 시간에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에 맞춰 좋은 청기기로 사는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을 회복하여 재난과 불행, 아픔과 오염이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을 기억함으로 지구와 우리 자신이 살아갈 길을 찾는 일에 힘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6vSE2eBh-Do?si=vFG-YW638dt1aDCN

 

나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나는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으로서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

 

기도: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의 창조의 오리지널 플랜의 의미를 온전히 잘 깨닫기 원합니다. 인간의 죄악과 이기심으로 자연이 아파하고 고통받는 것을 깨닫고 이제 그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연의 계획대로 잘 돌보고 다스리고 관리하는 지혜를 갖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이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다스리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폭군이 아닌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매일의 삶도 청지기의 마음으로 성실과 책임을 다하게 하시고 맡겨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잘 가꾸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