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안경으로 세상보기 빌립보서 2:5~11(신약 319면)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할렐루야~ 오직 예수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예수세대입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 함께 예배함을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썬그라스를 낍니다. 썬그라스의 색에 따라 썬그라스를 쓰면 온통 같은 톤의 세상이 됩니다. 물리적인 눈도 이렇게 어떤 색의 안경을 쓰느냐에 따라 만물이 달리 보이는데, 우리의 관념도 그렇습니다.
‘색안경을 끼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경의 색깔대로 세상을 보듯이 세상을 바라볼 때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볼 때,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왜곡해서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도 세상을 올바르게 보고, 이 세상을 바르게 잘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계관의 안경을 낄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어떤 방식과 해석의 틀을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올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잘못된 세계관은 잘못된, 왜곡된 가치관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은 진화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같은 사람인데 그것을 바라보는 척도와 틀이 다른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은 사람을 바라볼 때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으니 존중하고 사랑하는 대상으로 보게 됩니다.
반면 원숭이에 의해 진화되었다는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사람은 특별할 것 없는 시간의 흐름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니니 특별히 사랑하고 존중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타인의 목숨과 삶을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간이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강자나 약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평등하기에 똑같이 대우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어떤 나쁜 사람들은 약육강식의 생각의 틀에 따라 약자를 괴롭히고, 타인 위에 군림하고, 자신이 신이라 믿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은 어떤 관념, 어떤 생각의 틀을 가졌는가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보고, 세상을 다르게 이끌어 갑니다.
아무리 날이 좋은 칼을 가졌다해도 그것을 든 사람의 가치관이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지, 해치고자 하는 것인지에 따라 그 칼의 가치와 쓰임이 달라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세계관을 가졌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도 그 써 내려간 내용이 달라집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저와 여러분은 어떤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떤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냐에 따라 우리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그 선택에 따라 주어지는 결과도 달라지겠지요.
이렇게 세상의 안경으로 세상을 보는 것을 ‘세상적 세계관’이라고 하고, 기독교의 안경으로 세상을 보는 것을 ‘기독교적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세상적 세계관은 세상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따르고, 기독교적 세계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과 실천의 삶을 중심에 두고 따릅니다.
중국에서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그들에게 꿈이 무어냐고 물으면 100이면 100, 돈 많이 버는 것이라고 합니다. 돈많이 벌어서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물으면 또 잘 먹고 잘사는 것, 부유하게 사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자기의 안위만을 위해 달려갑니다. 이왕 달리는 거 옳은 방향 바른 방향을 향해 달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저와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삶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주신 10계명을 살펴보면 1~4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고, 나머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입니다. 이 십계명을 예수님은 이렇게 요약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37~40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실천과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또한 요한복음 13:34~35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도 주셨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안경을 쓰고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왜 우리는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까요?
요한일서 2:15~16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속하여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적극적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삶이 어떠한 삶입니까?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게 성육신하셨고, 죄인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마음을 품는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두 남녀가 만나서 서로 상대방을 마음에 품어야 사랑하게 됩니다.
마음에 비전을 품어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게 됩니다.
어미새가 알을 품어야 새생명이 출생하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의 어머니들은 열달 동안 우리를 품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품는다는 것은 1. 그 대상에 뜻을 정하고, 마음을 정하는 것입니다. 2.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3. 그 뜻이 이루어지기까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마침내 그 결과를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그 마음, 겸손과 사랑으로, 희생으로 섬기신 그 마음을 내 삶의 기준과 지표로 삼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달려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면서 마침내 나의 섬김과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까지 섬기는 것,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다는 뜻입니다.
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갈 때 우리는 이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며, 그들에게 좋은 영향력, 선한 영향력을 주며 살아가게 됩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로 말미암아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자신의 세계관으로 삼아 살아가는 자들을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오늘 본문 9~11절입니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죽음과 희생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다시 죽음에서 일으키시고, 오히려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께만 적용될까요?
마태복음 5:13~16을 함께 읽겠습니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아갈 때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가며 빛을 내고, 맛을 내는 사람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빛은 숨기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비치우고, 또 이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과 삶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가치로 품고 살아가는 우리를 하나님은 많은 사람 앞에 비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예수세대 여러분, 매일의 삶속에서 열심히 달리고 애쓰고 살아가는 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참 귀합니다. 그러나 간간히 잠시 멈춰서 내가 무엇을 향하여 달려가나 내가 무엇을 위해 애쓰나 생각하고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겸손과 사랑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마음이 우리의 가치관, 세계관이 되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키워드가 되게 하시고, 해답의 열쇠가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날마다 기쁨과 승리 가운데 살아가는 예수 세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기도: 지금 내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고 빛으로 소금으로 선한 영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불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무한하신 사랑으로 자신의 귀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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