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교회, 초대교회 사도행전 2:42~47(신약 190면)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할렐루야~ 오직 예수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예수세대입니다. 오늘도 예배에 나오신 모든 친구들과 선생님들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지난주에 오순절에 성령 강림 사건이 일어나고 이로 말미암아 신약교회가 시작됐음을 나누었습니다. 오순절이 광야에서의 삶을 청산하고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것처럼 신약의 교회도 유대교 내에 머무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함으로서 새로운 교회로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에 오순절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믿고 받아들이면 우리 안에는 이미 성령님이 계십니다. 이미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님을 구주라 고백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이 나의 구주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 자체가 성령이 내 안에 계심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렇다면 성령의 충만은 무엇일까요?
여기 물병이 있습니다. 이 물병은 가득 찼습니까? 네, 물은 있지만 가득 찬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을 선물로 받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지만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이 성령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나의 생각과 나의 욕심과 나의 연약함들이 나를 마음대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에 물이 차고 넘쳐야 비로서 충만하다고 할 수 있듯이 성령님께 우리의 모든 삶의 주인이 되시도록 내어 드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 성령의 다스림으로 가득차게 되는 것이 성령충만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성령님의 완전한 임재와 다스리심을 경험하는 성령충만을 경험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은 1회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고백해 놓고도 돌아서면 예수님을 잊어 버리는 것이 인간의 연약함 아닙니까? 물이 줄어들면 다시 채워 넣어야 충만해지듯이 우리 삶의 영역에서 또다시 내가 주인이 되는 영역이 늘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오늘 나누는 이 처음교회, 초대교회의 사람들은 성령 충만을 처음 경험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을 통해 어떤 모습이 우리가 이루어야 하는 교회의 모습인지 들여다 보고, 저와 여러분, 우리 예수 세대도 성령 충만한 교회의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예수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 태안 교회가 이러한 성령 충만의 모습이 되도록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이 성령의 충만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성령충만한 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공동체입니다.
이제 막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세례를 받은 이들이 3천이나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셨는지 배우고, 예수님을 따라 살도록 가르쳤습니다. 가르침을 받아 성장하는 공동체가 바로 성령 충만한 공동체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배우고자 하지 않는다면 진정 우리에게 믿음이 있는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고 익혀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공동체의 모습이 있을 때 비로서 성령충만한 공동체인 것입니다.
둘째 성령충만한 교회는 서로 교제하는 공동체입니다.
교제는 헬라어로 코이노니아라고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교제한다는 것은 서로 사귐이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알고, 서로 관심을 가지고, 서로 배려하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았으면 됐지 옆 사람까지 관심을 둘 필요가 있을까? 네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었을까요? 가까이 다가가 서로 관심을 가지고 서로 세워주는 영적인 공동체가 되는 것, 물질적으로도 서로 나누고 돌보는 교제... 이러한 모습이 성령 충만한, 건강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성령이 충만한 교회의 성도들은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고 나눠주고, 마음도 같이 하고 함께 모이고 같이 먹고...
초대교회 사람들은 어떤 압력이나 강제에 의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자발적으로 자신의 것을 내놓고 나누었습니다. 자신의 것을 주장하지 않고 공동의 것으로 나누고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공동체였습니다.
성경의 이러한 모습이 얼마나 좋아 보였는지 공산주의를 만들 때 그들이 성경을 참고 했다는 것을 아십니까? 공산주의는 같이 노동하고, 같이 생산하여, 같이 나누고, 같이 살아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초대 교회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공산주의 안에는 여전히 빈부의 차이가 존재하고 빈익빈 부익부가 존재합니다. 사유재산도 존재합니다. 한마디로 그들이 꿈꾸던 공동의 생활은 실패하였습니다. 그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그들은 이렇게 서로 나누고 아까워하지 않는 사랑의 공동체가 오직 성령의 충만으로 이루어질수 있음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죄인이며 이기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죄인들임을 몰랐고 이 죄의 문제를 해결 받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함을 몰랐기 때문에 실패 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우리 스스로 죄인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면 성령의 충만이 아니고서는 변화 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오늘도 은혜를 구하는 자를 통해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는 자들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세대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이러한 사랑과 나눔이 있습니까? 아니 사랑과 나눔은 고사하고 옆 사람에 대하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름은 사랑의 공동체인데 사랑이 없다면 이름을 사랑없는 공동체라고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내 옆사람이 무슨 음식을 좋아 하는지, 잘하는게 뭐고, 장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현재 기도 제목은 뭔지 알고 계십니까? 간식 먹을 때 집에 싸가서 먹어도 되겠지만 함께 먹으면서 잠깐이라도 시간과 공간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본디 한국 사람들은 친해 지려면 같이 밥을 먹어야 합니다. 누가 같이 밥 먹자 그러면 형식적인 인사일 경우도 있지만 관심있다는 소리입니다.
우리 예수 세대의 공동체가 같이 밥 먹어도 어색하지 않는 그런 사랑과 나눔, 베품이 있는 공동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성령충만한 교회는 떡을 떼는 공동체입니다.
떡을 뗀다는 것은 성찬식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상징하는 떡을 나누고 포도주를 마시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성찬식은 세례를 받은 사람들만 이 의식에 참여합니다. 세례를 통해 자신의 믿음을 타인들 앞에서 인정한 사람만 참여할수 있습니다. 우리 예수세대 가운데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빨리 세례를 받고 함께 성찬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성령충만한 교회는 기도하기를 힘쓰는 공동체입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소원하는 것, 그것이 기도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7절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머릿속은 끊임 없이 단어들과 상황들과 상상들과 기타 등등 떠돌고 있습니다. 그 생각들이 갈길 몰라 헤멜 때 방황하지 마시고 바로 그 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정신 차리게 해 주세요. 집중하게 해 주세요. 가족이 아픈데 빨리 낫게 해 주세요. 화평하게 해 주세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으로, 믿음으로 충만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뜻에 기쁨으로 순종하게 해 주세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서 다음달에 항존직 선거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는 장로님을 선출했고 이번에는 안수집사님과 권사님들을 세우려고 합니다. 후보자 명단을 게시하고 사퇴하실 분 하시라니까... 당일 바로 사퇴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무엇 때문에 왜 그분들이 사퇴하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하는데 기도도 한번 안해보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여쭤보지도 않고... 바로 사퇴한다고... 그 모습이 겸손이 아니라 그건 마치 하나님께 헌신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만큼 헌신하면 됐지...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도대체 ‘이만큼’ 이라는 기준은 누가 정한 것입니까? 이만큼... 적당히... 원래 적당히가 굉장이 좋은 말인데 적당히 해라... 대강해라 그만큼만 해라 이런 뜻으로 쓰이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문제를 만나면 제발 먼저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이 문제를 통해 제가 알아야 할게 뭔가요?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세요~..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지혜롭다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수세대 여러분~ 삶의 모든 순간 기도함으로써 성령 충만을 받으시고 성령 충만한 교회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성령충만한 교회는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 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집에서도 모이고 성전에서도 모였습니다. 모이는 곳곳에서 교제도 하고 성찬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구원의 기쁨이 넘치고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쁜 삶을 살면서 그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그들의 이런 이상적인 모습, 서로 사랑하고 서로 나누고 섬기는 이런 모습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47절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그들의 이런 사랑의 모습, 충만한 모습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칭찬받는 공동체에 들고 싶어 그들은 교회를 찾아왔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믿는다고는 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사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름뿐인 크리스챤의 모습으로 교회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고 기독교인이라면 어떠한 모습이여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마저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술 담배를 안한다, 욕을 안한다, 거짓말 안한다, 이타적이다... 그 사람들은 식사기도를 한다. 성경을 읽는다. 착하다. 복 받았다...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높은 도덕적 가치를 요구했습니다. 믿는 사람이라면 칭찬받을 만한 사람으로 변화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믿는다고 하면서, 나쁘고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교회의 명예는 땅에 떨어지고 우리를 생명을 가진 기독교가 아닌 어떤 종교단체.. 그들만의 리그... 교회 좋아서 가는 사람들의 집단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실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든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말고 이 생명의 복음을 붙들어야 하는 것은 우리는 사람 때문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실망하고 교회를 손가락질 한다고 해도, 우리는 참된 신앙을 지키고 교회 안에서, 또 교회 밖에서 칭송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실추된 교회의 명예를 다시 살려야 합니다. 누가 이 일을 해야 할까요? 일주일에 많은 시간을 교회 밖에서 살아가는 살아 움직이는 교회인 저와 여러분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삶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나타냄으로서 해 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공동체..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공동체는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교제하고 성찬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삶... 성령이 충만한 교회의 모습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은 무엇입니까? 무엇부터 우리는 다시 회복하여야 합니까? 오늘 우리의 교회, 우리의 공동체의 모습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변화가 필요하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령 공동체의 모습으로 다시 회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망이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며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온전히 이루어져 처음에 원하셨던 교회의 모습으로 다시 서는 예수 세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성령이 충만하여 말씀을 배우고, 교재와 성찬, 찬미와 전도가 있는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예수세대가 되기 위해 나 자신이 먼저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교회를 세워 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예배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만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님이 칭찬 받으시고, 우리로 인해 믿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지게 하옵소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주변인들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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