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등부설교 2024

반드시 가야 할 길 (마 7:13~14)

반드시 가야할길 마태복음 7:13~14(신약 10)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영상 https://youtu.be/af5FYsA8YV8?si=wMJSlkbHugnrFsUk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할렐루야~ 오직 예수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늘도 하나님 앞에 중심을 다해 예배하는 예수세대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옆 사람과 인사하겠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기억나십니까?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 중에 하신일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뭐였지요? 복음전파, 가르침, 병고침~ 맞습니다. 이 말씀이 마태복음 423절에 있습니다.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예수님께서 이런 사역을 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들은 저마다의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산상수훈은 그 수많은 무리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심한 자들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이런 사람을 제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는 학생이 아니라, 그 말씀을 배우고 따르는, 곧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자들인 제자들입니다.

 

산상수훈은 이렇게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기를 원하는 제자들에게 제자들은 이렇게 사는 것이다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거의 마지막 부분, 그러니까 결론과 핵심을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좁은문                                           넓은문
문이 좁음 문이 큼
길이 협착 길이 넓음
찾는 자가 적음 들어가는자가 많음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좁은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좁은문으로 들어가면 좁고 협착한 길이 있다고 하십니다. 협착하다는 것은 자리나 공간이 매우 좁다는 의미인데, 길이 좁으니까 가기 어렵고,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다보니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러나 이 길의 끝에는 생명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좁은문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시면서 대조적인 문 하나를 더 소개

하셨는데, 그 길은 큰문이고 그 문에 이어진 길은 넓은길이라고 합니다. 길이 넓으니 다니기 쉬워 보여 많은 사람들이 그 길로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는 생명이 아니라 멸망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유설명

좁은문과 넓은문은 비유라고 하였는데 이 좁은문의 이야기를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비유를 어떻게 이해했을까요? 좁은문과 좁은길의 끝이 어떻게 생명이 있다는 것을 이해 할수 있었을까요?

 

대개 고대 도시들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산꼭대기나 절벽을 끼고 있는 성들은 적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성 안의 사람들은 길을 떠날 때, 문을 나와야 길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방어를 위한 성이다보니 문도 작고 좁았습니다. 그리고 그 문에 연결된 길도 아주 좁아서 다니기 쉽지 않았습니다. 성문을 나선 사람들은 해가지기 전에 성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좁은길을 따라 올라가 좁은문을 통과하면 비로서 성에 도착하고 안전할수 있었습니다. 성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모든 위협과 위험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되고 생명이 보장된다는 의미였습니다.

대부분의 성읍들이 좁은길과 좁은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좁은문과 좁은길의 끝에 생명이 있다고 말씀 하실 때 그들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비유의 핵심은?

이 좁은문의 비유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좁은문, 좁은길을 선택하면 고생길이 열렸겠구나 예수님 믿으면 힘들게 사는 거구나 이런 말씀일까요?

, 예수님 믿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도 십자가를 지시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십자가의 죽음을 알고 오셨어도 십자가의 무게를 알기에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지고 가는 십자가는 그만큼의 어려움은 아닐지라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이 남들이 하지 않는 일, 궂은일, 손해 보는 일이지만 가치있는 일 때, 남들의 시선은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을 따라갈 때,

우리 삶이 예수님을 닮아 갈 때,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

우리의 십자가는 넉넉히 지고 갈 수 있는 각자의 제몫의 십자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렵다는 말은 상대적인 말이지 않습니까? 어려움도 가벼운 마음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좁은문과 좁은길의 비유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선택은 각기 다른 결과를 가져 오는데도 사람들은 그 결과를 보고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눈 앞에 있는 평안과 만족을 위해 길을 선택합니다. 마음이 원하고 본능이 원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서두에 이 본문이 산상수훈의 결말에 해당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산상수훈에는 팔복으로부터 시작해서 율법에 대한 올바른 해석, 구제하는 것, 기도와 금식하는 방법, 재정 사용방법, 타인을 대하는 자세 등등 제자가 되기 원한다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시하시는 가르침은 행위만을 강조하는 율법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과 중심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셨기 때문에 결코 쉽지않은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다보면 그 끝에 영생이 있음까지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가 되려면 이제 결단하고 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좁은 길을 선택하여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이제 선택은 너희에게 달렸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결과를 알려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자가 적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영생으로 인도하는 좁은문과 좁은길은 누구나 선택할수 있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그 문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수님을 선택하고 좁은문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그 길의 끝에 영생이 있다면 이 좁은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끝이야 어찌 됐든 지금의 삶을 즐기시겠습니까? 지혜로운 여러분은 비록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영생의 길을 선택하시고 그 길을 끝까지 가실수 있기 바랍니다.

 

이 좁은 길을 걸어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길, 진리의 길,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1.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나의 힘으로는 갈 수 없는 길임을 인정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한다는 것은 나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부유할 때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고 궁핍함이 있을 때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결핍이 있다는 뜻이고 이로 인해 간절함이 있다는 뜻입니다. 간절함과 절박함이 있는 사람이 기도할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좁은길은 우리에게 기도할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우리는 간절함과 절박함을 가지고 기도할 때 열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열정이 없다고 느끼신다면 하나님 앞에 간절함을 달라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간절함과 열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함으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입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길 힘을 얻습니다.

 

2. 이 좁은길을 갈때에는 포커스(시선, 초점)를 주님께 두어야 합니다. 우리 가까이 다가오는 모든 어려움들과 두려움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길은 아주 단순합니다. 두리번 거리며 서성이는 것이 아니라 앞에 계신 주님을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더 단단히 붙잡기 위해 더 간절히 주님을 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의 제자이니? 나의 제자가 되고 싶니? 나의 멋진 제자가 되고 싶지? 그렇다면 좁은문이며 좁은길인 나를 선택하렴. 나를 통과하고 나의 길을 함께 걷자~ 내가 네게 은혜를 주고 너의 기도에 응답해 줄테니, 시선을 나에게 두고 나만 믿고 따라오렴. 이 길의 끝에 있는 영생에 이르기까지 나와 함께 가자~ 너의 선택이 늘 나이기를 바란단다~

 

앞에서 보신 영상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좁은 길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힘들고 어렵다고 가볍게 해달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당할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나가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돌파하는 믿음을 점점 키워 갈 때 아무리 좁은길이라도 능히 통과하고 이겨낼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찬양 :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자

 

함께 기도: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부르시고 계십니다. 이 부르심에 네라고 대답할수 있기 바랍니다. 주님 우리에게 제자로 부르시는 부르심에 응답하고 비록 그 길이 좁다 할지라도 주님과 함께 이겨내며 끝까지 주님 바라보며 갈수 있게 해주옵소서. 내 앞에 놓인 길이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이 길 끝에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이 있음을 믿고 믿음으로 이길을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시선을 주님께 맞추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는 믿음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예배의 자리에 부르시고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사랑하시어 많은 무리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로 불러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이지만 그 기회의 가치를 알고 주님을 붙잡고 따라가는 제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좋은 스승이십니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 주님을 배우고 주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주님 어느덧 올 한해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나간 은혜와 감사의 제목들을 생각하며 남은 시간들도 주님 앞에 특별한 감사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1114일에 수능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두려움과 긴장감을 이길수 있는 담대한 마음을 주시고 이 두려움이 변하여 주님 주시는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최선을 다한고 후회가 없게 하시고 우리 모든 인생의 걸음을 이끄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여 주옵소서.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앞길을 열어 주시고 세상에 발 디딜 때 주님과 함께 담대히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찬양 가운데 기도 가운데 우리의 모든 예배의 순간에 우리와 함께 하신 주님께서 이 일주일의 삶도 동행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며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