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차원의 감사 신명기 26장 1~11(구약 301면)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4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5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할렐루야~ 오직 예수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늘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시는 모든 예수세대 친구들과 선생님들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인사하겠습니다. ‘감사로 예배 드리는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대답하겠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성경말씀은 구약 39권 신약27권 모두 66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첫 다섯권을 모세오경이라고 부릅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입니다.
오늘 말씀은 신명기의 말씀인데 신명(申命)이란 ‘계명(誡命)을 거듭 되풀이하여 알려준다’는 뜻입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지낸 이스라엘은 이제 강하나만 건너면 가나안 땅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세가 고별 설교로 가나안에 들어가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의 계명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다시 상기시켜 주는 설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중에서도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물을 드리며 감사
먼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면서 거둔 모든 소산의 맏물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합니다. 맏물은 처음 거둔 소산물을 말합니다. 그리고 3절의 말씀으로 고백하라고 하십니다.
3절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가나안 땅에 들어가 가나안에서 거둔 소산물의 처음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제가 첫 열매를 가져왔나이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그 땅에 이르렀나이다’라고 고백하라고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그들이 안전하게 가나안 땅에 들어와 그 땅에 거주하고 그 땅에서 수확하였다는 것 곧,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약속의 땅에 이르렀다는 것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되었나이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착하게 하신이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그 땅에서 거둔 것으로 하나님께 도착하였음을 보여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셨음을 고백하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이 말씀에는 그 첫 열매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이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이 땅을 주시고, 이 땅에서 거두게 하셨으니 “비록 일부를 드리오나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하는 고백을 담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잘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선물을 하면 우리는 당연히 감사하다는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에 대해 우리가 감사함을 표현할 때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서 크든 작든 예물을 드리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돈이 필요해서 헌금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헌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헌금을 드릴 때 하나님은 그 마음을 더 기쁘게 받으시고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
2. 과거를 기억하며 감사
5~9절 말씀에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큰 민족을 이루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강한 손과 편 팔로(8절),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애굽에서 인도해내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 이루신 일을 기억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고백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에게는 무엇보다 올 한해 여러분과 함께 겨울 MT를 통해 가까워지고 말씀을 나눈일들, 여름 캠프를 통해 여러분들이 은혜 받고 결단하고, 기뻐하던 모습들이 참 감사합니다. 아프신 선생님이 우리 기도를 통해 빨리 회복 되셔서 감사하고, 어려운 시험들을 잘 이겨내게 하셨음도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켜 주심도 감사합니다. 또 교회의 많은 성도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게 하셨음도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을 사랑해 주시고 주님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셨음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어제 단수를 겪으면서 일상에서 얼마나 감사해야 할 것들이 많은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감사의 제목들은 무엇입니까? 그것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하나님~ 그 때 그 일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해요.” 그 때의 그 감격과 기쁨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더욱 주님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고백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함께 나누는 감사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하나님께 주신 복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았으니... 받은 감사의 거리가 있으니.. 이러한 우리는 레위인과 우리와 함께하는 객, 곧 손님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제사를 섬기는 레위인들은 가나안 땅을 분배 받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밭을 일구어 곡식을 얻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객, 손님과 나그네인 이들도 임시로 거하는 자들이니 소출이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복을 우리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과 같이 소득이 없는 과부와 고아와 객과 같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나 신약시대 모두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원하셨고 그러한 일들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도 넉넉히 나눌 수 있는 그런 풍성한 은혜가 날마다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맞이하는 추수감사 주일이 우리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함으로 드리는 감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감사한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그 은혜의 증거를 보여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감사가 우리 안에만 머물지 말고 우리의 이웃에게까지 널리 전하여 질 수 있도록 감사의 범위를 넓혀 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찬양: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함께 기도: 올 한해 주신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의 고백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감사의 영역을 더 넓혀 갈 수 있도록 주님과 늘 동행하기로 결심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이 쥐고 있는 손을 바라 볼 때는 욕심도 많고 바라는 것도 많아서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한 것이 많을 수도 있지만, 믿음의 눈을 들어 멀리까지 내다보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감사하게 됩니다.
주님~ 항상 감사하고, 쉬지 말고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 할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이번 주 목요일에는 고3 수험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씨 뿌리고 가꾸었던 실력을 거두러 갑니다. 가을 들판에 풍성한 열매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듯이 저들의 힘쓰고 애쓴 모든 수고가 주님의 은혜로부터 귀한 열매를 맺어 튼실하고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이제까지의 수고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주님이 귀히 쓰시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풍성한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오나 혹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도 잊지 않고, 믿음으로 서는 우리 은총이, 해뜨리, 민주, 제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한 마음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모든 간구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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